라무르..영원한 사랑.

랄리크는 Le Baiser 을 통해 이미 부드러운 키스의 느낌을 표현한 바 있고 사랑을 테마로 한 그 향수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. 오늘날 랄리크는 L’Amour(라무르)라는 새로운 향수를 통해 관능적이며 빛나는 사랑의 부케를 선사한다.

랄리크는 떠오르는 태양과 같던 한 나라에서 영감을 받았고 그것을 라무르에서 재현하였다.

일본 황실 태생의 아사카 야스히코 왕자는 1922년부터 1925년까지 프랑스에서 유학을 하면서 서양 미술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도쿄에 있는 자신의 집 거실에서 의례용 문의 역할을 하게 될 스테인드 글래스 창문의 제작을 르네 랄리크에게 의뢰하게 되었다(왕자가 머물렀던 이곳은 훗날 도쿄 메트로폴리탄 테이엔 아트 뮤지엄으로 변모하였다.)

기술적 기량과 스타일에 있어서 걸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깃털로 장식한 빛나는 날개에 둘러싸인 장엄한 여인의 비유적 디자인에 기인하고 있다. 여인의 손에 들린 화환은 길게 늘어뜨린 끈처럼 장식적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.

L’Amour 의 packing 은 이 작품의 장식에 영감을 얻어 고안되었다.

  무겁고 견고한 정육면체의 bottle에 빛에 대한 경의로 햇살 무늬가 부드럽게 아로새겨져 있어 빛나는 신선함을 연상시킨다.

  제품명 L’Amour Lalique 는 블랙으로 쓰여 있고 병의 어깨와 투명 캡이 만나는 부분은 골드 메탈로 마감하였다.

  스프레이 주위에 매여 있는 술이 달린 장식용 끈은 세련된 우아함을 가미하며 병 전체를 감도는 연한 핑크 빛은

  사랑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표현하고 있다.

  핑크와 골드를 모티브로 한 패키지는 장미꽃 무늬의 깃털을 형상화했다.

  패키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띠는 랄리크 향수를 구분 짓는 특징으로 이번에는 금색으로 조화를 이루었다.

  향기을 통한 사랑의 선언문.

  플로럴 계열의 관능적인 L’Amour 는 순수한 유혹의 묘약이다.

베르가못 향유의 톡 쏘는 신선함이 우아한 장미꽃과 부드러운 네롤리유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다.

러브 스토리의 백미인 하트 노트에서는 월하향, 치자나무, 재스민이 백색의 호화로운 부케를 연상시키며 그 풍미를 더하고,

이어서 따뜻한 삼나무와 부드러운 백단유가 매혹적인 머스크와 함께 어우러진다.